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이다. 삼정검은 육・해・공군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 시에는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직접 달아 준다. 육사 47기인 강 차장은 합참 작전본부장을 끝으로 대장으로 진급하며 차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환담에서 군 최고의 계급인 대장으로 진급한 강 신임 합참차장과 배우자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군 최고 계급인 대장으로 진급한 강 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