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앞둔 민주 “尹 민심 수용 ‘시험대’…정국 향배 분수령”

영수회담 앞둔 민주 “尹 민심 수용 ‘시험대’…정국 향배 분수령”

“尹 민생 회복·국정 기조 전환 민심 답하는 자리”
“특검 필요성 입장 변화 없지만…회담서 언급은 미정”

기사승인 2024-04-29 12:02:13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두고 대통령의 민심 수용 ‘시험대’라고 규정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할지 시험대가 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민생회복과 국정 기조 대전환이라는 민심에 답할 자리이자 실행하는 자리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 원 민생 지원금’을 포함해 민생·국정 현안 관련 의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을 앞두고 채상병 특검·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는 일관된 입장”이라며 “특검과 관련해서 이 대표가 어떻게 언급할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6일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요구서에 따르면 5월 임시회 일정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다. 본회의는 다음 달 2일과 28일 두차례 열도록 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목표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 관련 5월 임시국회에서 차질없이 특검법을 처리하는데 만전을 기해줬으면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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