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A(남, 55세)씨는 자신의 차량 앞으로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고, 오히려 상대 운전자를 보복운전으로 고소(무고)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4천5백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보복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었음에도 포르말린 등 위험물 운송 차량(24톤 탱크로리)을 총 32회에 걸쳐 8,000Km를 운전한 혐의로 구속 송치(’24. 4. 23.)되었다.
A씨는 금정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A씨의 보복운전으로 송치한 00서 조사관을 비롯하여 기소한 검사, 판사(벌금형 판결)를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죄로 고소하였고, 본 사건(보험사기 및 보복운전 등)을 담당한 부산경찰청 수사관과 참여 수사관 2명을 직권남용 등으로 각각 고소하고, 그 고소 건을 담당한 00서 지능팀 수사관을 직무유기로 고소하였으며,영장실질심사 호송 시 과속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하였다며 담당 수사관 외 2명을 살인미수로 고소하는 등 총 30회에 걸쳐 경찰관 등을 고소·진정하며 수사를 장기화시키고 방해해왔다.
피의자 B(남, 62세)씨는 장기로 차량을 렌트한 후 그 차량을 이용, 자신의 차량 앞으로 진로변경 한 차량 때문에 급제동하여 비접촉 사고로 다쳤는데 구호조치 없이 도주를 하였다고 상대 차량을 뺑소니로 신고하는 방법으로 3년간 52회에 걸쳐 2억5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송치(’24. 1. 15) 되었다.
B씨 역시 사건을 담당한 부산경찰청 수사관을 권리행사방해, 강요죄, 직권남용 등으로 고소하는 등 총 75회에 걸쳐 대검찰청 등 수사관서에 고소 · 진정하며 무고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진로변경 또는 차로를 약간 넘어 온 차량을 상대로 보험사기를 노리는 범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 중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