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511억원으로 0.9%(85억원) 줄었다.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늘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2.1% 증가했다.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른 매출감소가 있었고, 재고소진 및 사업개선활동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기능성껌·캔디, 스낵 라인 등이 매출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3.3% 올랐고, 영업이익은 60.9% 상승했다. 인도 및 카자흐스탄 판매가 및 원가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 초코파이 등을 판매하며 매출을 지속 성장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은 통합 이후 합리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 증가가 있었다”며 “글로벌 사업은 인도 및 카자흐스탄 사업 성과로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푸네에 신 공장을 완공하고 지역 거점을 확대하는 등 롯데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생산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