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취임 직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접견한다.
추 권한대행은 10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홍 비서관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는 상견례 형식의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만큼 순조로운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총선 이후 첫 원내대표인 추 권한대행은 전날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70표를 얻어 과반 당선됐다. 투표 참여자는 당선인 108명 중 102명이다.
추 권한대행은 당선 소감에서 당내 결속을 강조하고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그는 “108명이 뭉쳐서 가면 192석을 당당히 맞설 수 있다”며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당정 소통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의원들 말씀 들어가며 만들어가겠다”며 “정말 유능하고 품격 있는 의회정치를 복원해가자”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