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오는 10월말까지 연중 상시 개최된다.
14일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춘천세계인라인프리스타일컵을 시작으로 계절별 5개 시리즈로 진행된다.
6월 첫째 주 주말에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인라인스피드로 구성된 롤러스포츠 3종 대회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동호인대회가 열린다.
특히 인라인프리스타일은 2010년 월드레저대회부터 명맥을 이어온 조직위 대표 종목이다.
올해부터는 월드스케이트협회 쓰리스타급 국제 대회로 승격돼 전 세계 인라인프리스타일 선수들이 춘천을 방문하게 된다.
아울러 6월 셋째 주에는 패러글라이딩, 낚시대회를 진행한다.
또 9월 셋째 주에는 춘천의 자연을 활용한 산악마라톤대회 트레일러닝이 진행되며 10월 둘째 주에는 BMX레이싱과 BMX프리스타일, 3대3농구&스트릿문화행사, 킹카누레이스대회가 열린다.
셋째 주에는 참여 목표인원(2500명)이 가장 많은 자전거마라톤 그란폰도 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조직위는 대회 기간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로는 관내 유명 명소와 연계한 요가 강습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지난해 목표인원을 100% 달성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자전거-카누-붕어섬 트레킹)를 확대 개최한다.
여름철인 7월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의암호수욕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소양2교에서는 일몰 시간대 ‘노을·별빛카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의암호수욕장은 주말 운영을 검토 중이며 딥워터솔로잉, 워터에어바운스, 수상생존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조직위는 연중 상시 대회 개최로 춘천을 ‘레저스포츠 성지’로 브랜딩 하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대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회에는 총 8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참여 인원은 대회 6050명, 시민참여 2880명 등 총 8930여명으로 잡았다.
또 오는 7월 태권도대회와 연계한 ‘의암호수욕장’ 프로그램의 세부 기획을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레저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개인 sns를 통해 전파하는 홍보 방식도 기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지역에서의 야외활동을 다양하게 기획해 전국 레저인을 매년 춘천으로 초대하고 있다”며 “시민의 레저스포츠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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