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국토부)가 불법 개조와 번호판 가림, 대포차 등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이 함께한다.
국토부는 15일 단속의 배경으로 교통질서 위반과 사고 건수의 증가 사례를 꺼내 들었다. 명의가 다른 대포차 단속은 오는 21일 시행되는 개정법으로 처벌이 강해져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이뤄진다.
국토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불법 개조차량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불법 개조차량 적발 건수는 2019년 1만3418건, 2020년 1만6019건, 2021년 1만5307건, 2022년 2만4048건이다.
또 지난해 적발한 불법차는 33만7742대로 직전보다 5만3291대가(18.7%) 늘어났다.
이번 단속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불법차 신고는 지난해 4월부터 ‘안전신문고’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