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해마다 음력 4월14일에 순절한 이들의 넋을 기리는 '다대첨사 윤흥신공의 향사'가 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 시기에는 향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음력으로 같은 날인, 5월21일 향사가 봉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432주기 '다대첨사 윤흥신공 향사'는 전통적인 예법을 따르면서도 융흥신공과 다대포 사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하구는 나라사랑의 충절을 기릴수 있는 윤공단 일원을 정비하는데도 힘써 왔는데 이 일대를 확장하기로 하고 정비해서 지역명소는 물론,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의 윤공단은 1970년 다대진동헌을 몰운대로 옮길 때 지금 자리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윤흥신 장군 동상은 올해 초에 동구 중앙대로에 세워졌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