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놀 귀네슈(72)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는 튀르키예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가 부인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스 게르체크(Akdeniz Gerçek)는 18일(한국시간) “셰놀 귀네스 감독이 이전에 근무했던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3년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보면 된다”라며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이후 귀네슈 감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2002년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의 성과를 냈다. 2007~2009년 K리그 FC서울의 사령탑을 지내며 한국 축구와 연을 맺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