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대는 천안의 한 시민인 임순희(여·76세)씨가 공주대를 방문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흔쾌히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씨는 “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찬 캠퍼스 생활과 학업에 집중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라며“이 나라 사회에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본인의 학창 시절은 어려움과 가난의 기억뿐으로 공부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속적으로 후진 양성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임경호 총장은“대학발전과 미래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으로 특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앞으로도 임순희 기부자의 뜻대로 교육여건 조성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순희 씨도 발전기금 고액기부자 예우를 받아 대학본부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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