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초등학생 대상 '국제개발협력 이해' 교육 눈길

인제대 초등학생 대상 '국제개발협력 이해' 교육 눈길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중심으로 교육
인제대 정부 글로컬대학 지정 기대

기사승인 2024-05-21 17:09:57
인제대가 김해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해'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는 김해 삼계초교 6학년 학생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의 '202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하나로 개최했다.

교육은 국제개발협력 개념과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빈곤과 불평등, 환경 보호 등을 주로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인재학부 3학년 권상민 학생은 "평소 국제개발협력과 KOICA 활동에 관심이 많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과목을 수강했다. 이번 교육현장에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인제대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육학부 이수경 교수는 "지난 3년간 교과목 수강생들이 지역 초등학생과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국제개발협력과 지속 가능한 목표를 교육했는데 앞으로 이런 교외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쌓고 지역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계초교 정귀봉 교장은 "이번 교육활동이 초등생들에게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850억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부터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과목을 4년 연속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 민화 작가 옥도윤 고운 그림전 개최

인제대가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민화 작가 옥도윤의 고운 그림전 '봄볕에 스미는 꽃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옥도윤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전통 민화의 세밀함을 재현한 작품들과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창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의 정성을 담은 전통적인 기법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민화전은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현대적인 창작 민화의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모티브를 자신만의 색깔로 민화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가는 부산교육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 경남지회장과 김해민화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며 해마다 정기전을 통해 민화를 알리고 있다. 후학양성을 위해 대학과 지역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매년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 초대 전시를 기획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6월7일까지 한다.


◆인제대 학생 자율방범대 김해 치안취약지역 야간 순찰 전개

인제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한 자율방범대가 지난 20일 김해중부경찰서 경찰관과 김해시(자치행정과, 여성가족과) 공무원,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함께 동상동 일대 외국인 노동자 밀집 치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합동순찰활동을 펼쳤다.

합동순찰활동은 인제대 경찰·행정학과와 김해중부경찰서가 지난해 6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자율방범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밀착형 공동체(민·관·경·학) 방식의 치안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우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방범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볼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인제대 경찰·행정학과는 자율방범대 활동과 김해시 범죄예방환경 진단,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환경 진단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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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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