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각 지역구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까지 당협별 운영위원회를 열어 현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강원도 내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춘천갑 김혜란 변호사, 원주을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외 지역구는 현역 국회의원이 맡게 된다.
아울러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은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오는 6월1일 출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원외 위원장들의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까지 조직 개편을 위한 지역위원장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22대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연직으로 지역위원장을 맡게될 예정이다.
무주공산이 된 원주갑에는 박윤미 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과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후보로 신청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에는 전성 현 지역위원장,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공모에 응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구에는 한호연 현 지역위원장, 김동구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장, 이정훈 전 삼척시의장이 공모에 도전했다.
강릉에는 김중남 현 지역위원장, 박용근 현 도당 재난재해특별위원장이 후보로 신청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는 허필홍 현 지역위원장이,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에는 김도균 현 지역위원장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역위원회 운영관리 능력, 주민평가 등을 평가해 경선 여부 등을 정하고 현지실사를 거쳐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