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적면 소재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군과 함께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첨단 전투 장비·무기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드론봇을 비롯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실질적 구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드론봇 페스티벌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무기체계로 효용성이 입증된 드론을 포함해 그동안 미래 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군이 발전시킨 각종 드론봇을 선보이는 등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된 전투체계를 나타냄으로써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지상작전사령부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드론 경연대회와 시범 및 공연, 전시 및 체험 등 민·관·군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메인 행사에서는 350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날리는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와 '육군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이 진행되는 한편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과 향후 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가 실시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드론봇 운용의 실질적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대대급 UAV, 경계용 드론, 드론 수색정찰, 폭탄 투하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드론 영상 제작 경연대회와 더불어 각종 헬기, 전차, 자주포, 장갑차, 천무, 워리어플랫폼 등 다양한 지상군 첨단 전투 장비와 무기 및 물자 전시, 장갑차(궤도·차륜형)와 헬기(수리온) 탑승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관련 소개 부스 운영, 육군 항공 축하 비행, 블랙이글스 에어쇼, 특전사 고공강하, 특공무술 및 태권도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민·군 통합공연 및 드론 라이트쇼 등 각종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3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