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사회적가치 2.7조 창출…6년 연속 ↑

SKT, 지난해 사회적가치 2.7조 창출…6년 연속 ↑

기사승인 2024-05-28 14:45:25
SKT가 지난해 2조794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T

SKT가 지난해 2조7000억원 이상의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SKT는 28일 지난해 SV 측정 결과 2조7949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지난 2022년 2조4927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SKT의 지난해 SV 창출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2조362억원 △환경성과 -1180억원 △사회성과 8767억원이다.

고용과 배당, 납세 등을 포함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SV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환경 성과를 살펴보면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적용 적극 확대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싱글랜을 통한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성과를 제고하고자 했다.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을 평가한 사회 성과는 지난해 SV 성과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AI·ICT 기술·인프라 기반 제품·서비스들의 범죄예방, 취약계층 케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허위 로밍호 차단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고도화 △AI 스피커, AI Call등 AI 기술 기반 중장년층 고립가구 돌봄 서비스 확산 △스마트헌혈 앱 ‘레드커넥트’ 사용자 증가 등이 견인했다.

허위 로밍호 차단 기능은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해 개발됐다. 해외범죄조직이 가족·지인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국제전화 로밍을 시도할 때 실제 번호 가입자의 위치가 국내일 경우 범죄 시도로 판단해 음성통화를 차단, 고객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AI 스피커 기반 독거어르신 통합 돌봄 서비스인 ‘AI Care’는 지난 2019년 4월 이래 전국 110개 지자체 및 기관에서 약 2만 여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소방청과 연계된 긴급 SOS 구조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까지 총 906명 이상의 독거 어르신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독거 어르신, 1인 고립위험가구의 안부 확인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AI 상담사 기반의 Al Call 서비스를 전국 15만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ESG LLM(Large Language Models)구축을 통하여 좀 더 친숙하고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AI 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개발한 공식 헌혈 애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는 헌혈자의 건강 관리 서비스와 기증 혈액 조회 기능을 제공하여 헌혈자들의 재헌혈률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1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레드커넥트를 활용하여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S), AI Governance 고도화(G) 등 AI Company에 최적화된 AI-driven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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