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전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한중일 정상회의 초청

김해문화재단 전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한중일 정상회의 초청

기사승인 2024-05-28 15:54:00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도자교류전인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초청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의 도자 작품들은 공식 만찬 장소인 국립현대미술관 곳곳에서 선보였다.

전시는 '평온'과 '조화' '동중정'을 통해 서로 다름과 개성을 이해하는 메시지를 담아내 이번 정상회의에서 의미를 더했다.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는 김해시가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개최했던 '한중일 도자 문화교류 워크숍'에 선보였다. 전시에는 한중일 도예가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 도시 출신이다.

일본(이시가와, 교토, 나라)과 중국(다롄, 원저우, 칭다오), 한국(김해)으로 구성했다. 일본과 중국 도예가의 제작 작품 대부분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기증된다. 이번 만찬에는 9명의 작품 총 9점 197피스가 전시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달항아리>(강효용, 김해)와 <분청채색항아리>(이용무, 김해), <김해(烏土)귀얄문 (器)>(임용택, 김해) 등이다.

일본은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후쿠오카 유리, 교토), <기억들>(츠리 미츠오, 이시가와), <낙하한 세포들>(아오키 쿠니토, 가나자와), 중국은 <봄소식>(장링원, 징더전), <백산>(주나야, 사오싱) <접다>(취징, 다롄) 등이다. 

워크숍을 진행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는 지난 2008년 개관해 올해로 17년차를 맞은 창작 지원 공간이다.

국제도자워크숍과 영아티스트 레지던시 등의 사업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누적 참여 작가 수가 500여명에 이르는 국내 도자 창작의 산실이다. 

센터는 올해 문체부의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지역의 공예 창작과 유통의 거점으로 확장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한중일이 역사적으로 함께 발전시켜 온 공통의 문화인 도자예술을 화합과 협력의 장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 김해시가 공예 분야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만큼 지역의 공예문화산업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1월3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진영 수제맥주 4종 개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진영을 대표하는 로컬 수제맥주 4종을 개발했다.

가칭 '진영맥주'는 진영 단감에서 발견한 효모(균주)를 통해 수제맥주 4종의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

진영주민과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최고의 맛 1종을 선택하고자 품평회를 지난 24일과 25일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을 비롯해 제1회 김해한우축제 행사장에서 개최했다.


개발한 수제맥주 4종은 쾰시(Kolsch와 골든(Golden), 비엔나(Vienna), 펌킨(Pumpkin) 타입이다.

진영단감에서 발굴한 효모와 단감퓨레를 활용한 레시피로 시원함과 청량감의 라거맥주와 맥아와 홉의 고소함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골든에일맥주 등 4종을 선보였다.

품평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진영단감을 활용한 수제맥주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품평회에서 최고의 맛으로 선정된 1종의 수제맥주를 오는 10월 전국체전 행사때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품평회에 앞서 시는 진영맥주 맛의 주 원료인 진영단감 효모(균주)명을 직접 작명하는 명명식도 진행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진영 단감 수제맥주 개발을 계기로 수제맥주 애호가들로 진영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원장은 "진영 수제맥주가 진영지역의 명물과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진영맥주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팝업스토어, 굿즈제작 등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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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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