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최저치’ 尹대통령, 부정평가 70% 돌파 [갤럽]

‘지지율 최저치’ 尹대통령, 부정평가 70% 돌파 [갤럽]

尹 국정 긍정평가 3%p↓…부정평가 3%p↑
국힘 30%·민주 29%·조국혁신 13%

기사승인 2024-05-31 11:50:04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 내린 21%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p 늘어난 7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총선 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23%→24%→24%→24%→21%로 20%대 초반에 줄곧 머물렀다. 부정 평가는 68%→65%→67%→67%→7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이하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거부권 행사(이하 4%), 독단적·일방적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1%p 오른 30%, 민주당이 2%p 내린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2%p  오른 13%, 개혁신당은 2%p  내린 2%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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