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 영일만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량 관련해 “규모와 잠재 가능성을 보면 막대한 분량”이라며 “물리탐사를 거의 객관적인 수준에서 다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체 규모, 매장량은 확인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실제로 탐사 시추 들어가 어느 정도 규모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최대 매장 가능성 140억배럴인데 이를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총의 5배”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윤 대통령이 설명한 것처럼 물리탐사를 거의 객과적인 수준에서 전부 진행했고 검증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2월 정도부터 실질적 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안 장관은 “동해 심해라는데가 600m 더 깊은 바다인데 심해에는 저희가 3개 정도 트라이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자료 모아서 정밀 분석한 결과 상당히 높은 결과 확인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확정된 모든 계획을 갖고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전날 직접 대통령께 탐사계획을 보고드렸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