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의 웃음 “상혁이형 다음으로 T1에 오래 있었잖아요” [LCK]

‘구마유시’의 웃음 “상혁이형 다음으로 T1에 오래 있었잖아요” [LCK]

“T1, 많은 준우승으로 더 단단해졌다”
“광동 프릭스 ‘리퍼’ 최기명, 기대돼”

기사승인 2024-06-04 18:12:13
4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구마유시’ 이민형. 사진=김영건 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입담을 뽐냈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는 LCK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여해 서머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T1 선수 대표로 참석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서머에는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겠다”면서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정이 빡빡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민형은 “예전에는 일정이 계속되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느꼈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일정에 익숙해지다 보니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 서머에는 더 잘 해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민형은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T1 선수들 중 미디어데이에 가장 많이 참석했다. 그는 “상혁이 형 다음으로 미디어데이에 많이 참여했다. T1에 있던 해가 상혁이 형 다음으로 많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민형은 광동 프릭스 새로운 원거리 딜러 ‘리퍼’ 최기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작년 롤드컵 스크림 때 광동이 굉장히 잘해서 지난 스프링 때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던 이민형은 “지금도 광동은 충분히 저력 있는 팀이다. 새롭게 들어온 ‘리퍼’ 최기명이 어느 정도 할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멘탈 관리법으로 이민형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했다. 큰 무대에서 지고 이기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면서 “개인적으로 노래를 듣거나, 종교적으로 의지를 하거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다. 운동도 한다.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민형은 “많은 준우승을 하면서 팀이 단단해졌다. 결국 지난해 롤드컵 우승이라는 꽃을 피워냈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서머에 ‘파이팅’하겠다”고 다짐했다.

종로=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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