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사성 선수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1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에 2대3으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32승 33패로 5할 승률이 깨지며 리그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를 7경기에서 좁히지 못했다.
LA다저스 슈퍼스타 오타이 쇼헤이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신인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2)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을 쳤다. 홈런으로 연결되 공은 시속 100.1마일(161.1km) 강속구였다.
오타니는 시즌 15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1리에서 0.322리로 올랐다.
김하성과 오타니는 모두 올스타 팬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하순 MLB로 올라온 배지환은 손목을 다쳐 전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 타점과 도루 2개씩을 기록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