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향사랑기금 사업'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완료

'김해고향사랑기금 사업'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완료

기사승인 2024-06-12 16:03:58
김해시가 2024년 고향사랑기금으로 모은 예산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추진한 사업이 처음으로 결실을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용해 지역 내 61개 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운전 스티커 1428개를 제작 부착했다. 


안전운전 스티커는 형광 고휘도 반사지여서 주야 간 언제든지 식별이 잘 돼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올해 기금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과 문화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 등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를 제외하고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후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고량사랑기부금을 예산으로 한 다양한 시민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다.


◆김해서부보건소 호스피스 서비스사업 늘린다 

김해시서부보건소가 말기·임종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호스피스 연계병원과 업무간담회를 개최했다.

호스피스·완화 의료는 암과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질환으로 말기환자 진단을 받은 환자나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다.


간담회에는 4개 연계병원(장유요양병원, 장유제일요양병원, 청담요양병원, 나누리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추진방향과 봉사활동, 세부일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7월부터는 보건소 전문호스피스 봉사자를 연계병원에 파견해 말기·임종 환자들에게 식사 지원과 손발톱 정리, 산책, 말벗 책 읽기, 기도 등 호스피스 봉사서비스를 격주나 주 1회 가량 제공하기로 했다.


◆김해문화재단 어린이 뮤지컬 '구구' 선보여 

(재)김해문화재단이 '어린이 뮤지컬 <구구>'를 7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뮤지컬 <구구>는 일 년에 단 하루 열리는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등장인물인 까치 치치, 까마귀 마마, 비둘기 구구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오작교 친구로 변신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묘사했다. 


이런 과정에서 사람들의 욕심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새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 아울러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소중함도 전달한다.

공연은 소극장을 가득 채운 상상력 넘치는 구성과 연출,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온라인 예매사이트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 속에 이번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오는 16일까지다. 예매 시 20%의 조기예매 할인을 적용받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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