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5일(현지시간)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의 부대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사마르칸트 유적지 시찰 후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도 일정에 함께해 친교 오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탈황설비 등 6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11~13일 카자흐스탄 방문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하며 자원 외교에서 성과를 거뒀다.
13~15일 우즈베키스탄 방문 때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뿐 아니라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을 최초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자원 부국과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했다. 천연가스·원유·핵심광물 등을 다량 보유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데 집중했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이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