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하드캐리’ DRX, ‘동부권 경쟁팀’ BNK 2-0 완파 [LCK]

‘테디 하드캐리’ DRX, ‘동부권 경쟁팀’ BNK 2-0 완파 [LCK]

DRX, 2승1패…BNK, 2연패
‘테디’ 박진성, 1세트 애쉬-2세트 카이사 잡고 맹활약

기사승인 2024-06-20 21:12:43
‘테디’ 박진성. LCK

DRX가 동부권 경쟁팀 BNK 피어엑스를 꺾고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DRX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BNK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2주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DRX는 2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BNK는 농심 레드포스와 개막전 승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 BNK는 레드 진영에서 크산테-니달리-트리스타나-진-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DRX는 레넥톤-신짜오-흐웨이-애쉬-라칸으로 맞받아쳤다.

DRX가 초중반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테디’ 박진성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용 스택 3개를 일방적으로 쌓았다. 기세를 탄 DRX는 23분 바텀 교전에서 4대1 킬 교환에 성공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26분 한타 대승을 거둔 DRX는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30분 바론 버프를 획득한 DRX는 33분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를 섬멸하고 경기를 손쉽게 끝냈다. DRX가 세트스코어 1-0 리드를 잡았다.

DRX 선수단. LCK

2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DRX는 스카너-비에고-트리스타나-카이사-레오나로 조합을 꾸렸다. BNK는 크산테-바이-탈리야-제리-알리스타를 골랐다.

DRX가 먼저 압도적인 한타력을 선보였다. 17분 박진성은 BNK의 노림수를 흘린 뒤 ‘헤나’ 박증환을 상대로 솔로킬을 터뜨렸다. 다른 전투 구도에서는 배영준이 옷을 갈아입으며 한타를 지배했다. 3용 역시 DRX의 몫이었다.

24분 드래곤 둥지에서 양 팀은 치열한 한타를 펼쳤다. 먼저 BNK가 배영준을 노렸고, DRX는 이를 침착하게 받아쳤다. 결과적으로 ‘테디’ 박진성 홀로 남아 상대를 섬멸했다. BNK는 용을 끊은 점이 위안이었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25분, DRX는 날카로운 견적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 박진성은 폭발적인 딜을 선보이며 트리플킬을 작렬했다. DRX는 바론 버프를 챙기고 골드 차를 크게 벌렸다. 

박진성은 협곡을 종횡무진 누볐다. 30분 불리한 구도에서 홀로 침투해 딜각을 만들었고, 상대를 하나 둘 무너뜨렸다. 극한의 피지컬로 상대 스킬을 모두 흘려낸 박진성 덕에 DRX는 연전연승했다. 32분 두 번째 바론 버프도 획득했고 드래곤 영혼도 완성했다.

39분 바론 앞에서 일전을 벌인 양 팀. DRX가 전선이 밀리면서 BNK의 역전이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때 박진성이 환상적인 궁극기로 딜러진을 잘라냈다. 박진성은 상대를 쓰러뜨리고 DRX에 승리를 선물했다. 

종로=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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