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하 국민의힘 서울 중구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거대야당의 공세에 대응해 당내 ‘미드필더’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손 의원은 21일 출마 성명문을 통해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세대 간 융합을 이끌어내는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거대 야당의 공세에 대응해 공격과 수비를 유연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 보고서’를 만들겠다. 패배한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총선 백서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이라며 “과거 분석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사진이 절실한 때”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청년 전용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당이 청년의 의견을 담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단어를 사라지게 하겠다”며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와 청년 당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임기가 3년 남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공격수이자 야당에 맞서는 수비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의원은 1990년생으로 서울 중구의원으로 경상남도 밀양 출신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미래세대위원회로 활동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