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이재명 대통령 시대 열 각오로 최고위원 출마”

강선우 “이재명 대통령 시대 열 각오로 최고위원 출마”

“‘어대명’ 아닌 ‘당대명’…이재명 돌아와야”

기사승인 2024-06-24 17:12:56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강서구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예고하면서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연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강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당대표를 권력으로 여기지 않고 책임과 헌신으로 역할을 해냈다”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아닌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와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다”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돌아오는 길 위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총선에서 압승한 사례를 꺼내 들며 연임 비판에 맞섰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대선에서 진 후보가 당대표에 도전해도 되냐는 공격을 받았지만, 총선 압승으로 보답했다”며 “그럼에도 연임과 독재라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그냥 싫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진짜 독재는 윤석열 정권이 하고 있다. 이 대표와 야당에 검찰의 칼을 겨누고 김건희 여사에게는 장난감 칼조차 겨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연임이 ‘일극 체제’가 아닌 당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깨어있는 당원의 조직된 힘으로 이 전 대표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완전히 개혁하고 제대로 혁신해 오는 지방선에 압승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 전 대표의 굴곡진 삶을 기준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가겠다”고 예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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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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