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 MPN/100mL 이하)과 대장균(수질기준 500MPN/100mL 이하)의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 모두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카드뮴 0.81~2.83mg/kg ▲비소 5.78~9.11 mg/kg ▲납 11.1~23.5mg/kg으로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고, 수은과 6가크롬은 7개 해수욕장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이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개장 기간에도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아울러, 연구원은 여름철 잦은 강우로 생활하수 등 육상 오염물질이 해변으로 유입돼 일시적으로 수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강우 직후에는 해수욕장 입욕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