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 운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전날 한국상하수도협회 및 5개 하수도 분야 지방공기업과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지방공기업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을 비롯해 부산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총 6개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술지원 체계 구축과 인적·기술적 자원 공유, 선진기술 습득 기회 마련, 공동 연구·워크숍, 기술개발과 교류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통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지방자치단체와 관리대행사에 맞춤형 선진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하수도 전문가들이 경험한 선진 기술을 공유해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돕는다면 한국 하수도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단이 보유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총동원해 국가 물환경 보전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