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 개최… 선제적 대응 총력

부산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 개최… 선제적 대응 총력

◈ 6.25. 08:30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려… 유관부서 관계자 모두 참석해 화재·폭발 위험물질 취급 업체 현황 확인하고 점검계획 등 논의
◈ 오늘(25일)부터 이달까지 우선 점검이 필요한 시내 화재·폭발 위험물질 취급 업체 110곳을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신속히 실시할 예정

기사승인 2024-06-25 12:29:12
부산시는 오늘(25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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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물로 인한 대형화재 사고가 부산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실, 소방재난본부, 환경물정책실, 첨단산업국 등 유관부서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시내 화재·폭발 위험물질 취급 업체 현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점검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분야별 위험물질 취급 업체 가운데 ▲일차(이차) 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체 37곳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58곳 ▲유해화학물질 관련 업체 15곳 총 110곳이 우선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시설을 신속히 점검하기로 했다.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부산시

또한, 소관 부서별 위험물 정보와 실시간 상황관리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추가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우선 불의의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된 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필요하다면 시 차원에서 인력과 물자 등의 지원방안도 적극 챙겨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리 부산도 공단지역이 많은 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고, 불시 사고에 대비한 대피훈련도 일상화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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