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 中식자재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

프랜차이즈협, 中식자재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

기사승인 2024-06-27 17:15:27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중국 가선연맹 회원사 관계자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내 외식업계와 중국 식자재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 안정과 중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중국 대표 민간 식자재기업단체 ‘가선연맹’과 ‘2024 한·중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밀키트 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가선연맹은 업력 20년 이상의 중국 지역별 로컬 식자재 공급 회원사 24곳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거래액은 8000억원 이상인 민간단체다.

참여 회원사들은 우수 식자재의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 채널 확보를 위해 품질 및 시설 검증, 직판 채널을 통한 단가 합리화 등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국내 브랜드 밀키트 제품 진출을 위해 완제품 수출·핵심 소스 제외 중국 현지 생산 등 협력안과 중국 진출 성공 사례도 살폈다.

이날 교류회에 한국 측은 죽이야기, 미스타셰프, 아딸, 이디야커피, 피자마루, 고피자, 코바코돈가스, 걸작떡볶이, 인덕식품, 진이찬방 등 회원사 대표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승가식품(냉동야채), 녹우식품(디저트, 앙금), 궈싱식품(명태 가공, 새우유통), 란바이식품(밀키트가공), 선허식품(연어, 생선가공 유통), 가이스식품(밑반찬 가공), 아혜미식(푸드코트 프랜이즈 1만2000개 이상 점포 식자재 납품), 광동성 외식산업협회(광동성 외식박람회 주최사) 등 중국 지역별 로컬 대형 업체들 10개사 대표·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요 식자재별로 국내외에서 수급 불안정하거나 가격 변동 등 불안정한 상황이 빈번한 상황”이라며 “기업 경영 애로 해소는 물론 소비자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의 해외진출 활성화까지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는 국내 식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연결점으로, 추후 다양한 방면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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