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에 적수 없다…광동, BNK 2-0 격파 [LCK]

동부권에 적수 없다…광동, BNK 2-0 격파 [LCK]

광동, T1전 패 이후 곧바로 승 쌓아…4승1패 선두권
4연패 수렁 빠진 BNK…1승4패 부진

기사승인 2024-06-28 18:40:08
광동 프릭스 선수단. LCK

동부권에는 적수가 없다. 광동 프릭스가 BNK 피어엑스를 꺾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광동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BNK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T1에 1-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은 광동은 이날 승리로 다시 흐름을 전환했다. 4승(1패)째를 올리며 T1, 디플러스 기아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반면 BNK는 농심 레드포스와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4패를 기록했다.

1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광동은 크산테-니달리-흐웨이-이즈리얼-라칸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BNK는 스카너-마오카이-트리스타나-직스-렐로 맞받아쳤다.

광동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탑 교전에서 ‘두두’ 이동주가 더블킬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광동은 12분 두 번째 유충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4킬을 챙겼다. ‘불독’ 이태영이 정확한 스킬 연계로 상대를 쓸었다. 6유충과 드래곤 스택 2개 모두 광동의 몫이었다. 

23분 ‘클로저’ 이주현과 ‘엑스큐트’ 이정훈을 자른 광동은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29분 상대 진영에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광동은 경기를 손쉽게 매듭지었다. 광동이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커즈’ 문우찬. LCK

2세트 광동은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니달리-요네-이즈리얼-알리스타를 선택했다. BNK는 스카너-비에고-아리-제리-레오나를 골랐다.

광동이 1세트와 비슷하게 교전 이득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6분께 유충을 둔 전투에서 ‘랩터’ 전어진을 쓰러뜨리고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어 9분 이동주가 탑에서 화려한 무빙으로 상대 노림수를 흘렸고, 역으로 전어진과 ‘클리어’ 송현민을 처치했다. 광동은 전령을 활용해 미드·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광동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BNK를 서서히 압박했다. 21분 송현민과 이정훈을 끊은 광동은 기세를 몰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이때 BNK는 한타 한 방으로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좁혔다. 23분 깊게 들어온 광동 선수들을 이주현의 텔레포트로 포위했다. 이즈리얼을 먼저 죽인 뒤 요네도 자르며 딜러진을 없앴다. BNK는 ‘에이스’를 기록하며 3000골드 이내로 따라잡았다. 

30분 BNK는 불리한 구도에도 적극적인 이니시로 교전을 열었고, 탑·정글을 제거했다. 곧바로 두 번째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밀리던 광동은 36분 드래곤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4인을 잡고 재역전했다. 포킹으로 체력을 깎은 뒤 침투해 상대 에이스 ‘헤나’ 박증환을 쓰러뜨린 점이 주효했다. 광동은 이미 뚫어 놓은 바텀으로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동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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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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