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에따라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 재활용 소재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하는 등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수집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관내 최근 재활용품 수집인은 1,010명으로 파악돼 전년 875명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여름용 안전조끼(야광, 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천685켤레(1인당 70켤레) 안전우의(야광) 380벌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됐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급한 안전용품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