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지시각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산업 박람회인 SEMICON WEST 2024(세미콘 웨스트)를 참관했다.
세미콘 웨스트는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등 반도체 산업분야 전문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최신 반도체 산업의 움직임,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들의 기술개발 현황,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세미콘 웨스트에는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영진아이엔디를 포함한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OIIA(한국산업진흥화협회) 주관으로 전체 5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했다.
김 시장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김형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관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KOTRA 한국관을 비롯한 박람회 참가 기업들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임정택 총영사와 김형일 무역관장에게 반도체 중심도시인 이천시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투자유치 노력을 공동으로 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이천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관내 반도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와 더불어 반도체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하여 이천시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도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