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미래먹거리 신규시책 발굴 전력 [힘쎈충남 브리핑]

해양수산 미래먹거리 신규시책 발굴 전력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4-07-13 14:16:00
충남도, 57개 신규 사업 발굴…도 예산 중 해양수산 예산 5% 시대 열어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진원 해양수산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 분야 미래먹거리 창출에 나선 충남도가 직원들이 발굴한 57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추진 가능성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진원 해양수산국장과 해수국·수산자원연구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해수국의 새로운 미래 10년을 구현하고, 전체 도 예산 중 해양수산 분야 예산 5% 시대를 열기 위한 이번 보고회는 과별 신규시책 보고에 이어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해양고세균 활용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충남 김 육상양식 생산기반 조성 △충남형 청년 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추진 등 창의적인 사업들이 꼽혔다.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은 석탄화력발전 부생가스를 이용해 해양바이오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사업이다. 

석탄화력발전폐지특별법과 연계, 대체산업으로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적 대규모 전력수요를 친환경으로 충당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 대응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은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이 2022년 460TWh에서 2026년에는 일본전체 전력 소비량인 1000TWh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른 대응방안이다. 

현재 서버 냉각에만 사용전력의 50% 가량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보다 열 용량이 6배 높은 물을 활용한 해저 데이터센터는 공냉대비 20% 이상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육상 양식은 사계절 가능한 대규모 육상양식 테스트베드 기반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황백화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상보다 저비용·고품질·연중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원초 대량 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의 추진 가능여부와 시급성 등에 따라 로드맵을 구상 및 보완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오늘 발굴된 많은 사업들이 역동적인 해양수산 경제를 창출하고, 신산업 육성 등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해 알찬 해양수산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산둥성에 ‘충남 방문의 해’ 알리고 관광홍보 협약 

충남도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오른쪽)이 12일 중국 산둥성을 방문해 현지 기관·단체와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올해로 교류 29주년을 맞은 중국 산둥성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문화·관광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방문단이 9-12일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해 외판주임 및 문화관광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설명회 및 현지 기관·단체와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태시 금해만호텔에서 진행된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기관‧단체,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중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는 충남 방문의 해 관광홍보 영상 상영, 충남 대표 관광자원 소개와 함께 산둥성 명품관광촉진회 연태시지회, 연태시 문화관광발전그룹유한회사와의 관광홍보 업무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국장은 “도와 연태시를 비롯한 산둥성 지역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옛말에 ‘산둥성에서 닭이 울면 황해 앞바다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충남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충남관광 이미지를 더욱 격상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산둥성 기관‧단체와는 충남 방문의 해를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양 지역간 긴밀한 상생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일 왕레이 문화관광청장과의 면담에서는 내년 도-산둥성 교류 30주년을 맞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예술대표단 초청, 관광설명회 등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논의했으며, 10일에는 니산(尼山) 세계 문명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송 국장은 “내년은 도-산둥성 우호협력 30주년이 되는 해로 교류행사와 충남 방문의 해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양 도시간 더욱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서 박물과, 미술관 등 학예연구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충남도는 12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도와 15개 시군 국가유산 및 박물관, 미술관 업무 담당 학예연구직 공무원 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충남도는 12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도와 15개 시군 국가유산 및 박물관, 미술관 업무 담당 학예연구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공동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학예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사례 발표, 특강, 최근 동향 소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는 경기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이 지역 대표축제인 연천 전곡 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을 통해 지역과 상생을 이끌어 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강은 올해 공주 디지털유산 페스타의 총괄 감독을 맡은 조영훈 공주대 교수가 ‘디지털 시대 국가유산 보존 활용’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고대영 당진시 학예연구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도 등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이강열 회장은 “학예 직렬 간 업무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가유산·박물관 등 업무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전국학예연구회와 연대를 강화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5개 시군에는 1125건의 국가 및 도 지정 유산과 32개의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다.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구상 기후환경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금강수계(단위유역 병천A)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구상 기후환경국장, 용역 수행기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부의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결과에서 병천A 유역의 목표수질이 초과된 것과 관련, 근본적인 정밀원인분석 및 이행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앞서 환경부는 2022년 11월 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 시행을 위한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 이행평가기준을 개정, 목표수질이 초과되는 지역 중 도내에서는 병천A를 정밀원인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중점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수질영향 오염원인 현장분석에 따른 배출원 확인 등 정밀원인분석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구 국장은 “정밀원인분석에 따른 맞춤형 오염삭감대책 마련 등 오염원인별 현장중심의 정밀원인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줄여 획기적으로 수질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곡범람으로 싱크홀, 대둔산도립공원 탐방로 폐쇄 

대둔산도립공원 내 수락테크가 집중호우로 붕괴 위험에 노출됐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탐방로 복구 및 안전점검을 위해 대둔산도립공원 입산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대둔산도립공원이 위치한 논산시와 금산군에 각각 173.2㎜와 159.3㎜의 폭우가 내렸다. 

짧은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선녀폭포와 군지폭포 220철계단으로 가는 수락데크가 계곡물이 범람하며 암석에 부딪혀 파손됐으며, 태고사길도 낙석으로 아스팔트 포장이 깨지고, 싱크홀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연구소는 탐방로 복구 및 모든 안전점검이 마무리 될 때까지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26일 충남미술 재정립 도민토론회 개최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천안신부문화회관에서 충남 도민과 지역 예술인, 전국 미술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지역미술사의 뉴런(NEW RUN) :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달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미술사 내 충남미술의 위상과 역할을 확인 및 재정립하고 전국 미술 관계자와 충남 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미술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담론 형성을 목표로 총 2회에 걸쳐 추진된다. 

26일 개최하는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는 지난 3년간의 충남미술사 조사연구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의 발제와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한지혜 천안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토론과 참여자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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