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이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3천여명의 임직원을 동원해 신속한 수해복구에 나섰다.
충남세종본부는 2단계로 나누어 초기 재해복구에는 농업인과 시설물 피해복구, 농작물 항공 방제를 우선 진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현장조사가 끝나는대로 2단계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집중적으로 철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12일 논산시 양촌면에서 우선적으로 수해복구를 시작하고,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토지가 마를 것으로 예상되는 15일부터 2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수해복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농협 중앙본부와 충남세종지역 농축협 임직원, 농업관련 봉사단체 등 3천여명을 동원해 시설하우스 농작물 철거를 도와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피해 농업인에 대한 긴급 무이자 생활안정 자금 지원과 재해복구 자금 및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감면 등을 동시에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이 먼저 나서 수해복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오는 7월말까지 수해복구를 우선적으로 마무리해 농업인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내포=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