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인구감소 대응 해법 찾는다…일본 선진사례 시찰

영월군, 인구감소 대응 해법 찾는다…일본 선진사례 시찰

기사승인 2024-07-17 12:20:51
강원 영월군과 일본 히가시카와정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은 일본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선진사례를 시찰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우호협약 도시인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군의회와 함께 분야별 실무진이 참여해 인구정책, 산업, 교육, 관광 인프라 등 히가시카와정의 주요 정책을 살펴봤다.

히가시카와정은 1985년 '사진마을'을 선언하고 일본 유일의 공립 일본어 학교를 유치하는 등 문화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25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한 강소 자치단체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시찰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영월 백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향후 숙의 과정을 거쳐 군의 정책사업에 적용 및 접목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시찰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교육 정책과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조성, 택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정책 등을 배웠다"며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영월 백 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과 히가시카와정은 2010년 우호협약을 맺은 이래 1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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