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처리용량보다 6배 늘렸다

'김해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처리용량보다 6배 늘렸다

기사승인 2024-07-17 16:09:18
하루 3000t의 오수 용량을 처리하던 김해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하루 처리 용량을 총 1만8000t으로 늘려 기존 시설보다 6배나 확장했다.

하수처리시설 증대는 시에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 시설은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

시는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처리 용량을 1일 1만5000t으로 추가로 증설했다.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적정 처리를 위해 시운전 중이다.


시운전 중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하루 1만8000t의 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인근 화포천으로 방류한다.

2007년 10월 가동한 기존 하수처리장은 진례면 송정리, 송현리 등 옛 시가지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1일 3000t가량 처리해 왔다. 

이후 테크노밸리산업단지와 진례지역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하루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증대로 화포천과 낙동강의 수질 개선은 물론 진례면 일원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비롯해 보건 위생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 수도요금 '카카오 알림톡'으로 확인하세요


김해시가 지난 1일부터 '수도요금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은 '스마트 고지서'를 클릭하면 된다.

스마트 고지서에는 '수용가 정보'와 '당월 체납요금' '입금전용계좌 안내' '요금 세부 내역' '홈페이지 바로 연결' '이사 정산 신청' 등이 가능하도록 민원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 알림톡은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월 요금 고지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안내받는 수용가는 별도의 신청 없이 서비스를 받는다.

시는 수도요금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요금 고지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시민 생활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민이 더 간편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해시 기후위기 취약가구 지원한다


김해시가 올 여름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기상이변에 편승해 폭염 취약가구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30가구다. 이들 가구에는 기후변화 진단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시원한 소재 옷 착용, 양산 모자로 햇빛 가리기)' 등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더불어 친환경 소재 여름용 이불과 부채, 도라지차 등 폭염 대응 물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와 기후·환경네트워크는 폭염 관련 물품을 전달했다.


◆김해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한다


김해시가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올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한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2017년부터 추진해 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담당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와 수질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지난해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복지관과 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해 수돗물 안전성을 널리 홍보했다. 


올 하반기에는 수돗물 다량 수요 수용가를 대상으로 주요 아파트 일원에 수질검사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물사랑 누리집과 수돗물 찬새미 블로그 등 연중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매년 마다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김해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13건 처리

김해시의회가 10일간 개최한 제263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동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는 제2회 추경예산 2조3641억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위탁운영비 외 9건 약 13억9622만원을 삭감했다.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세출예산안으로는 배 급수관리 긴급누수 수선에 5억원을 삭감했다.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세출예산안 중 직급보조비 6891만원도 삭감했다.

시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주섭 의원은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기조에 대비한 우리 시의 빈틈없는 준비를 촉구', 김창수 의원은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조언', 김동관 의원은 '데이터센터 부지에 아파트 건립이 진정 시민을 위한 대안인가', 정희열 의원은 '시민들이 외면한 장유 대청공원을 아십니까'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어 박은희 의원은 '김해시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건의', 강영수 의원은 '김해시의 공정성을 위한 위원회 구성이 필요합니다', 최정헌 의원은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 배치를 건의합니다', 송유인 의원은 '월봉서원 유물전시관, 옛 책박물관 건립을 시장님께 엄숙히 건의합니다' 등을 제언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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