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는 개개인의 행동에서 시작..."우리 손으로 하나씩" [해양기자단]

해양보호는 개개인의 행동에서 시작..."우리 손으로 하나씩" [해양기자단]

기사승인 2024-07-19 06:35:59
*이달초 부산에서는 주니어해양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 50명이 ‘지켜내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통해 해양 탐구,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26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석 때까지 해양환경과 해양오염 등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 미디어에 기고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쿠키뉴스 동남권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해양기자단 기사를 시리즈로 기고해 본다. 기사내용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바다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보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주니어 해양기자단 발대식

해양보호는 개개인의 행동에서 시작,,,"우리 손으로 하나씩" 

부산=해양기자단 이찬희 기자(혜화여고 2학년)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해양은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며, 기후 조절과 산소 생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재 해양 환경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오염, 기후 변화, 과도한 어획 등의 문제로 해양 생태계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 보호를 위한 행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며, 이로 인해 많은 해양 생물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 플라스틱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먹이 사슬에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 인간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가능한 경우 종이나 천으로 된 대체품을 선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해산물 소비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어획은 해양 생물의 개체 수를 급감시키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지속 가능한 해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MSC 인증을 받은 해산물을 구매하고 어획 제한 기간을 준수함으로써 어족 자원의 남획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양 환경에 대한 교육은 개인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양 보호의 필요성과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해양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자원들은 해양 보호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키고 습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해양 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합니다. 

해양 환경 보호는 개개인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해산물을 소비하며, 교육에 참여하는 것은 모두 해양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해양 환경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입니다.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서,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한 해양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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