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농경지·주택 침수 등의 큰 피해를 본 충남 금산군 농가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금산군에는 하천이 범람하고 농경지와 농업시설이 침수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000억원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 ▲긴급 재해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 피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연일 이어진 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와 침수된 농경지를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들은 경기 파주, 충남 당진, 전남 진도·해남 등 전국의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