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서울 여의도 TP타워로 본사 사옥을 옮겼다고 밝혔다.

TP타워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에 높이 220미터의 대형 복합빌딩이다.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던 옛 사학연금회관을 재건축해 지난 5월 개관했다. 

키움증권의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2014년 9월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자리 잡은 지 10년 만이다. 기존 사옥인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신사옥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4년간 TP타워를 임차한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1일 리서치센터를 시작으로 매주 각 부문이 차례로 TP타워로 옮겨와 이달 21일 본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층부터 10층까지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영업부는 4층에 자리한다. 프라이빗한 상담 창구와 쾌적한 대기 공간을 갖춰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관계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TP타워 10층에 자리 잡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TP타워 11층과 12층을 사용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옥 이전으로 구성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