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소리 왜 줄여"···외국인 종업원 폭행한 20대 검거

"노랫소리 왜 줄여"···외국인 종업원 폭행한 20대 검거

기사승인 2024-07-23 15:10:59
경찰.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한국에 유학을 와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외국인 종업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50분께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외국인 종업원의 얼굴을 수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종업원 2명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다.

A씨는 가게 내 노랫소리를 줄인 이유로 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일행인 B씨도 폭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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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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