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논의…전국민25만원법·노란봉투법도 안건

법사위,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논의…전국민25만원법·노란봉투법도 안건

야당 주도 상임위 통과 법안도…여야 충돌 불가피

기사승인 2024-07-24 09:41:38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4일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 등을 논의한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고유법안 3건, 청원 3건, 타 상임위 법안 3건 등 모두 9개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안건인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 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한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 검사 및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고발 사주’를 비롯한 비위 의혹과 자녀의 논문대필 의혹 등을 겨냥한 특검법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 노선변경 특혜 의혹 등 7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과 ‘노란봉투법’도 이날 법사위에 상정된다. 

다만 위 두 법안은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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