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 "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 예산 삭감 철회하라" 촉구

진보당 부산 "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 예산 삭감 철회하라" 촉구

기사승인 2024-07-24 16:03:27
기자회견 장면. 진보당 부산시당.

진보당 부산시당이 부산시에 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 무료급식 예산삭감을 철회하고 기존대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에 따르면, 부산시 무료급식 예산은 2022년 시 예산 100%였다가 2023년에는 시70%, 구30%, 2024년에는 시50%, 구50%로 삭감됐다.

특히 연제구에 있는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부산에 거주하는 60세이상 결식우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왔지만 부산시 예산 삭감으로 인해 7월 1일부터는 연제구 거주 대상자로 지원 폭이 줄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가 무료급식 예산을 삭감하고 기초단체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바람에 노인 무료급식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민생고와 폭염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의 급식 예산을 삭감한 것은 지탄받을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무료급식 예산을 신속히 확충해 시립 노인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두텁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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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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