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유아인 측이 이를 부인했다.
26일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날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인의 소장을 접수하고 유아인을 입건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하면 유사 강간죄를 적용받는다.
고소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한 오피스텔에서 자다가 유아인에게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중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고소인의 주거지는 아니며, 현장에는 다른 일행들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지난 25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