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큐텐사태, 피해 소비자 집회…피해 판매자 ‘연대’ 가능성

‘일파만파’ 큐텐사태, 피해 소비자 집회…피해 판매자 ‘연대’ 가능성

피해 소비자 10여명 큐텐 본사서 우산 시위
피해 판매자 큐텐 본사 인근서 대책회의   

기사승인 2024-07-28 19:35:41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큐텐사태)’의 피해 소비자들이 28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큐텐 본사 앞에서 우산에 항의 메시지를 붙여 집회에 나섰다.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큐텐사태)’의 피해 소비자들이 환불을 해달라며 항의집회에 나섰다. 티몬과 위메프에게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는 판매자들 역시 정산 문제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28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큐텐 본사 앞에는 환불 피해를 해결하라는 시민 10여명이 모여 우산에 피해를 책임져 달라는 메시지를 붙여 집회했다. 이들은 자신이 입은 피해 금액을 작성하고 큐텐 대표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큐텐사태의 피해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힘을 합칠 가능성도 점쳐졌다. 피해 소비자들은 큐텐 측의 피해구제가 없을 경우 피해 판매자 단체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산을 받지 못해 자금이 묶인 판매자 40여 명도 이날 큐텐 본사 인근에서 집단 청원과 소송을 위해 ‘티몬·위메프 판매자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구영배 큐텐 대표의 출국금지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 강구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일파만파 커지는 큐텐사태에 대응해 국회는 오는 30일 관계부처장을 불러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질의에 돌입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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