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압’ 男양궁, 6-0 손쉬운 준결승행 [파리올림픽]

‘일본 제압’ 男양궁, 6-0 손쉬운 준결승행 [파리올림픽]

김제덕, 6발 중 5발 10점

기사승인 2024-07-29 21:53:52
기뻐하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연합뉴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8강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오후 9시38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일본과 8강전에서 승점 6-0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양궁은 여자부와 같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3연패에 성공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동메달로 주춤한 한국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서 다시 금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의 전무후무한 ‘올림픽 10연패’ 기를 잇는다는 각오다. 

1세트 57점을 쏜 한국이 승점 2점을 따냈다. 이우석이 두 발 연속 10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역시 한국의 흐름이었다. 6발 중 10점 5발, 9점 1발을 기록했고, 총 59점으로 55점에 그친 일본을 눌렀다.

승점 4-0 리드를 잡은 한국은 3세트도 완벽하게 활 시위를 당겼다. 57점을 올리며 승점 6점을 획득, 경기를 손쉽게 따냈다. 일본은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패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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