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결승서 60점 만점…김제덕도 5발 ‘텐’ [파리올림픽]

이우석, 결승서 60점 만점…김제덕도 5발 ‘텐’ [파리올림픽]

기사승인 2024-07-30 00:38:03
결승에서 맹활약한 이우석. 연합뉴스

이우석과 김제덕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올림픽 3연패 주역으로 우뚝 섰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전 0시11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해당 부문 올림픽 3연패 대업을 이뤘다. 전날 여자부의 올림픽 10연패 기세를 완벽히 이었다.

한국은 8강에서 일본을 승점 6-0으로 압살했다.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결승 길목에서 또 다른 ‘아시아 강국’ 중국을 만났고, 승점 5-1로 손쉽게 꺾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유럽 강호’ 프랑스와 일전을 벌였다.

여기서 이우석이 에이스로 나섰다. 1세트 2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한 이우석은 2세트도 10점, 10점을 연발했다. 3세트 역시 만점을 기록한 이우석은 6발 모두 10점을 챙겼다.

김제덕도 예리한 감각을 뽐냈다. 1세트 두 번째 발 8점을 제외, 모든 슛을 10점으로 마무리했다. 특유의 포효와 기합도 여전했다. 

‘맏형’ 김우진도 무난하게 활약했다. 6발 중 10점 2개, 9점 4개를 쐈다. 프랑스도 홈 팬들의 응원을 받아 선전했으나 ‘신궁의 나라’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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