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석화’ 이준환, 16강·8강서 통쾌한 한판…준결승 진출 [파리 올림픽]

‘전광석화’ 이준환, 16강·8강서 통쾌한 한판…준결승 진출 [파리 올림픽]

기사승인 2024-07-30 21:35:14
이준환. 연합뉴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이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통쾌한 한판승을 따냈다.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8강에서 세계 12위 우즈베키스탄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에게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을 따냈다.

57초가 막 흐른 시점, 이준환이 완벽히 상대를 잡았다. 이어 그대로 메어쳐 짜릿한 한판승을 거뒀다.

앞서 이준환은 16강에서도 한판승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사기 무키를 상대해 종료 1분을 남기고 허벅다리걸기를 성공, 한판승을 땄다. 이준환은 두 경기 연속으로 체력을 아기며 4강 전망을 밝혔다.

이준환은 4강에서 ‘숙적’ 타토 그리갈라쉬빌리(2위)를 만난다. 이준환은 2023년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그리갈라쉬빌리를 만나 패했다. 2024년 동 대회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그리갈라쉬빌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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