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 (목)
지역축제·골목상권, 서울형 빅데이터로 분석한다…5개 자치구 시범 선정

지역축제·골목상권, 서울형 빅데이터로 분석한다…5개 자치구 시범 선정

기사승인 2024-07-31 16:08:11
서울시청. 사진=박효상 기자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통해 지역 축제‧골목상권 등을 활성화한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5개 시범 자치구를 선정했다.

시는 ‘서울형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을 위한 5개 시범 자치구로 서초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표준화해 정책이나 사업 시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자치구마다 유사 분석을 위해 예산을 중복으로 지출하는 것을 막고 행정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모델은 ‘축제·행사 성과분석’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2가지다.

축제행사 성과분석 모델은 △축제 방문객의 연령·성별·거주지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축제 방문 및 소비 추이 △방문객 특성별 지출 패턴 등을 분석, 축제 행사 계획과 상품 개발, 홍보 방안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모델은 △상점 유형·규모 △고객 유형 △방문 패턴 △업종별 소비 패턴 △상점 개·폐업 등 업종 변화 유형 △군집별 특성 분석 매출에 대한 주요 영향 요인 등을 분석해 상권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특성 반영한 이벤트 기획에 참고할 수 있다.

시는 서초구·서대문구·동대문구·광진구·성동구 등 5개 시범 자치구와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정책에 활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시 빅데이터 서비스플랫폼에 데이터를 연동·탑재해 자동 분석하고 시각화한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자치구가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첨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에 기초한 과학적 행정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치구 예산 중복 지출을 줄이고 시민에게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형 표준분석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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