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가르며 노 저어요” 한탄강 래프팅

“폭염 가르며 노 저어요” 한탄강 래프팅

- 주말 맞아 한탄강 계곡서 래프팅 줄이어

기사승인 2024-08-04 23:24:14
"더위야, 물럿거라" 한탄강서 래프팅 즐기는 젊은이들
한탄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래프팅코스로 래프팅 매니아들의 스릴과 모험심, 볼거리가 충분한 전국 제1의 코스이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한탄강은 순담계곡에서 군탄교에 이르는 8㎞의 구간으로 크고 작은 급류가 8개정도 잘 배합되어 있다. 특히 순담계곡에서부터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기암절벽과 협곡을 구비 돌아 내려가는 코스는 ‘한국의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불린다.

-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  협곡 사이로 노젓다 보면 더위는 저멀리…

보름가까이 전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휴일인 4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을 찾은 젊은이들과 탐방객들이 거친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긴 장마가 끝나고 수량도 래프팅을 하기에 적당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한탄강 계곡을 찾아 거친 물살과 싸워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탄강 래프팅은 볼거리가 다양하고 서울에서 대략 2시간 거리로 당일 래프팅이 가능하다. 

영월 동강, 인제 내린천과 함께 국내 최고의 래프팅 명소인 철원 한탄강은 래프팅을 하면서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더욱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말이면 탐방객들이 몰린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한탄강에서의 래프팅은 자연과 하나 되는 액티비티이다. 자연의 경관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한탄강래프팅’은 유속이 느린 구간부터 급류까지 다양한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물살 가르는 짜릿함’
2시간 가까이 한탄강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다보면 더위도 스트레스도 모두 날아간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야간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지만 라이프자켓과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교육을 마친 체험객들은 온몸이 강물에 흠뻑 젖는 시원한 래프팅에 더위를 잊는 모습이다.

강원도 철원 한탄강을 찾은 체험객들이 보트를 타고 거친 물살을 헤치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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