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번의 물결' 동강뗏목축제…3만명 열정으로 성료

'스물여섯 번의 물결' 동강뗏목축제…3만명 열정으로 성료

기사승인 2024-08-05 13:56:52
제26회 동강뗏목축제 전통 뗏목 시연.(영월군 제공)

문화도시 강원 영월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6회 동강뗏목축제가 3만 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스물여섯 번의 물결, 동강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청년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스탠딩 공연과 DJ파티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대형 워터파크존 내 메인무대에서는 도내 청소년 댄스팀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DJ 파티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밀당대회(배를 밀어라! 노를 당겨라!), 워터 댄스파티, 카누 체험, 전통 뗏목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동강의 시원한 물결을 만끽했다.
제26회 동강뗏목축제 밀당대회.(영월군 제공)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떼돈이벤트'와 캠핑 타프 40동을 설치한 피크닉존 운영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이용이 증가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영월드론(대표 김경묵)은 250여 대의 군집드론을 활용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무더위 저감시설을 보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26회 동강뗏목축제 워터파크존.(영월군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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