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중 코스피 2400 붕괴…10%대 하락

[속보] 장중 코스피 2400 붕괴…10%대 하락

기사승인 2024-08-05 15:20:36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오후 2시54분께 코스피는 2400 밑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제공

5일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하며 2400선마저 붕괴됐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공포 확산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을 뒤덮으면서 5일 오후 2시54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일 지수 대비 -10.81%p 하락한 2,386.96p를 기록했다. 

시간이 좀 지나 오후 3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 2430.02p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에 코스피는 사이드카를 넘어 서킷브레이커(CB·주식매매 일시 정지 제도)까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1998년 12월 도입됐고,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에 적용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며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했다. 오후 2시14분 30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거래가 중단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65포인트(11.63%) 하락한 688.68에 거래되며 700선이 붕괴됐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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